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소환조사를 하지는 않았지만,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기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아직 정경심 교수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, 검찰이 먼저 재판에 넘겼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말씀하신 것처럼 검찰이 어젯밤 조국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 의혹과 관련된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조 후보자 딸은 지난 2012년 9월쯤 '동양대 총장 표창장'을 받은 이력을 부산대 의전원 입시 자기소개서에 기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정 교수가 딸의 입시에 유리하도록 총장 명의 상장을 위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아직 직접 조사를 하지도 않은 정 교수를 재판에 넘긴 것은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검찰은 7년인 사문서 위조죄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하자 사안이 급박하다고 보고 기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와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정 교수 입장을 충분히 들었고, 압수수색과 참고인 조사로 증거도 충분히 확보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어학교육원을 통해 표창장이 발급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직인과 일련번호가 모두 다르고, 자신은 표창장을 발급한 적이 없다고 반박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딸의 인턴십 이력이 부풀려졌다는 의혹, 사모펀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정 교수를 피의자로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국민적 관심을 끄는 의혹의 핵심 인물을 소환하지도 않고 기소한 것에 대한 정치적 부담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90700135873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